성동구, ‘VR 인파 사고 대응 교육’ 실시… 성수동 현장감 100% 재현

성동구, ‘VR 인파 사고 대응 교육’ 실시… 성수동 현장감 100% 재현
✍️ 기자: 손현주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다중 인파 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성수동을 배경으로 한 ‘가상현실(VR) 인파 사고 대응 체험 교육’을 오는 11월부터 실시한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인파 밀집 사고 대응을 위한 가상현실 교육을 체험 중인 모습 © 손현주 기자

 

이번 교육은 실제 성수동의 골목길과 성수역, 연무장길 등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현실감 있는 공간 속에서 인파 사고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 수칙을 익히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총 5회 진행되며, 초등학생,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과 20대 성인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한다. 회당 20명씩 소규모로 운영돼 체험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다..

 

 [코리안 투데이] 실제 성수역 모습을 구현한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 화면 © 손현주 기자

 

참가자들은 먼저 인파 사고의 원인과 예방 요령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VR 기기를 착용하고 실제와 유사한 인파 밀집 상황에서 대피 요령과 행동 수칙을 실습한다. 특히 골목길이나 지하철역처럼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장소를 세밀히 반영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또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맞춤 시나리오를 적용해, 다양한 연령층이 각자의 눈높이에 맞게 안전 행동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체험형 교육을 통해 구민 모두가 인파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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