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청년공간 ‘청년라운지 이스트(EAST)’와 ‘청년라운지 웨스트(WEST)’가 오는 30일 문을 연다. 두 공간은 원주시가 추진하는 청년 지원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청년들이 취업, 창업,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청년라운지는 프로그램실, 공유카페, 상담실, 스터디 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진로 탐색, 창업 준비, 문화 활동 등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원주 청년라운지, ‘이스트’·‘웨스트’ 동시 개소로 청년 성장 거점 구축 © 이선영 기자 |
혁신도시에 위치한 청년라운지 이스트는 취업과 창업을 중심으로 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업 및 리더 아카데미, 재테크 교육, 청년정책 네트워크 등이 운영되며, 실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멘토링을 제공한다.
반면,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자리한 청년라운지 웨스트는 문화와 교류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원데이 클래스, 토크콘서트, 지역 청년 커뮤니티 모임 등 청년 간 소통을 활성화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원주시는 청년라운지를 통해 지역 내 청년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와 협업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청년라운지는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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