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청소년 교육 정책 공모전, 미래 교육 도시 원주의 시작

원주시 청소년 교육 정책 공모전, 미래 교육 도시 원주의 시작
✍️ 기자: 이선영

원주시는 오는 11월 8일 원주시 청소년 교육 정책 공모전을 개최해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을 통해 미래 교육 도시로 도약할 비전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경제교육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원주만의 교육 혁신 모델을 설계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본선에는 사전 예선을 통과한 5개 팀(북원이짱, Won-won, Re-Born, 원스텝, WONDAY PROJECT)이 참여한다. 각 팀은 자신들이 구상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우수 제안은 원주시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는 청소년이 제안하고 도시가 실행하는 교육 혁신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AI 시대를 준비하는 청소년, 조용민 명사의 특별 강연 © 이선영 기자

 

행사에는 특별 강연도 마련된다. 구글·삼성·IBM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전략가이자 언바운드랩 대표로 활동 중인 조용민 명사가 ‘AI 시대, 설레는 미래를 준비하는 비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시대에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역량을 개발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AI 시대 교육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휴대폰을 활용한 실시간 퀴즈쇼, 청소년 공감 메시지 나누기, 원주시 교육 정책 문구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행사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원주시 교육청소년과 김경미 과장은 “원주시 청소년 교육 정책 공모전은 청소년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의 시각과 목소리가 반영되는 교육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전 신청자뿐 아니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원주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원주시가 청소년의 참여를 기반으로 미래 교육 도시 원주를 구축하려는 비전을 구체화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청소년이 제안하고 행정이 실현하는 ‘참여형 정책 모델’이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선영 기자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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