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다함께돌봄센터 건이강이마을 1주년, 아이와 지역이 함께 자라는 돌봄의 마을

원주시다함께돌봄센터 건이강이마을 1주년, 아이와 지역이 함께 자라는 돌봄의 마을
✍️ 기자: 이선영

원주시다함께돌봄센터 건이강이마을이 개소 1주년을 맞아 11월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체육관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협동조합두드림 김이섭 대표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원주시 관계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 밥상공동체복지재단 관계자, 학부모, 그리고 아동 45명이 함께하며 지난 1년의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건이강이마을 돌봄센터는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 원주시의 7번째 지역형 돌봄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아동이 안전하게 방과 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창의력·정서·사회성 향상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다함께돌봄센터 건이강이마을 1주년기념 행사 © 이선영 기자

 

이날 행사에는 원주시청 복지과 신승희 국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훈 본부장, 밥상공동체복지재단 허귀복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신 국장은 “건이강이마을은 원주시의 아동 돌봄 정책이 실질적 변화를 이룬 상징적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훈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1년 전 개소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동들이 이 공간에서 밝게 자라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부모님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다함께돌봄센터 건이강이마을 1주년기념 단체사진 © 이선영 기자

 

그는 이어 “현재 국가의 돌봄 인프라가 아직 충분히 확충되지 않은 만큼, 공단과 노동조합이 함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아이들의 웃음이 우리 사회의 미래”라며 “센터가 더욱 발전하고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1주년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행사로 꾸며졌다. 아동들은 스스로 만든 굿즈를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열매와 연탄은행에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아이들의 그림, 공예품, 환경 프로젝트 작품 등이 전시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허기복 이사장은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돌봄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성장과 연대를 보여준 자리였다”며 “센터를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아이들이 기획한 1주년, 나눔으로 성장하다 © 이선영 기자

 

사회자 김이섭 대표(사회적협동조합두드림)은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아이들”이라며 “스스로 준비한 이 행사가 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길 바란다”고 전했다.

 

센터는 앞으로 ‘함께 배우고 나누는 돌봄 공동체’를 비전으로 삼고, 아동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시청, 사회복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돌봄의 질을 높이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현우 센터장은 “아이들이 센터에서 행복하게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자라는 돌봄의 공간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들이 펼쳐졌으며, 학부모와 내빈이 함께 1년의 여정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아이들의 웃음이 지역을 바꾼다”는 메시지 아래, 건이강이마을의 다음 두 번째 해를 함께 응원했다. 

 

 

   [ 이선영 기자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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