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의 쇄판어린이공원이 새롭게 단장돼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났다. 남동구는 2025년 12월 17일, 만수동 845-1번지 일대의 ‘쇄판어린이공원 새단장’ 사업이 완료되어 공식 개방했다고 밝혔다.
쇄판어린이공원은 초등학교와 주거단지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장소다. 그러나 기존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와 이용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이에 남동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 8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이후 특별조정교부금 2억 8천만 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환경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쇄판어린이공원 새단장 사업에서는 어린이 놀이시설 전면 교체와 바닥 포장 재정비가 이뤄졌다. 또한, 파고라 및 야외운동기구, 벤치 등 휴게시설도 함께 정비되며, 공원을 찾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배롱나무와 목수국 등 다채로운 수목을 새롭게 식재해 시각적으로도 밝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남동구청 박종효 구청장은 “쇄판어린이공원 새단장을 통해 안전한 놀이 공간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노후 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주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쇄판어린이공원 새단장, 주민 친화적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다 © 김현수 기자 |
쇄판어린이공원은 단순한 공원 기능을 넘어, 어린이와 어르신,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되며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같은 공공시설의 정비는 단기적인 만족을 넘어 지역 사회 전반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 [코리안투데이] 노후 어린이공원, 남동구의 체계적인 정비로 새 생명 불어넣다 © 김현수 기자 |
한편, 쇄판어린이공원과 같은 지역 기반 소규모 공원의 정비는 도시 내 지속 가능한 녹색 공간 확보와도 맞물려 있으며,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공원 접근성이 주민의 정신 건강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
지속적인 공공 공간 개선은 남동구 전체의 주거 만족도와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다른 노후 공원 개선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