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덕적면(면장 김남우)은 9월 11일, 생태적 가치가 높은 굴업도 목기미해변에서 대대적인 클린업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관광객들에 의해 버려진 쓰레기와 해안으로 떠밀려 온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굴업도는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며 그 자연경관과 생태학적 가치로 유명하지만,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덕적면 주민, 이장협의회, 면사무소 및 옹진군청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하여 약 10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성공했다. 참가자들은 비닐, 플라스틱, 폐어구 등 다양한 해안 쓰레기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수거하며, 깨끗한 해변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코리안투데이] 9월 클린업데이 행사로 굴업도 해안정화하는 주민들 © 김미희 기자

김남우 덕적면장은 “이번 클린업데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 의식을 더욱 고취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덕적면을 비롯한 굴업도의 자연을 철저히 보호하고,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활동은 지역사회와 자연 생태계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굴업도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깨끗한 자연을 유지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코리안투데이] 9월 클린업데이 행사로 굴업도 해안정화하는 주민들 ©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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