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최근 고위기 청년들이 겪고 있는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부당 해고, 사업장 폐업, 재해 피해, 질병, 가정 폭력 등으로 인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청년들이 갑작스러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생활 안정과 자립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청년들의 고립과 은둔을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도 있다.

 

 [코리안 투데이] 김경호 광진구청장(지난 7월 청년과의 현장 소통 당시)  © 안덕영 기자

 

지원 내용은 1인당 최대 30만 원 상당의 복지 서비스로, 생필품, 식료품, 공과금, 통신비, 월세, 의료비 등이 포함된다. 또한, 법률 상담이나 심리 상담을 받은 경우,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해당 서비스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2단계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첫 번째로 서울청년센터에서 신청자와의 사전 상담이 이루어진다. 이후 보건복지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규정에 따라 40여 종의 위기 상황 중 2개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 심사 대상자로 선정된다. 최종 선정은 민관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루어진다.

 

지원 신청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고위기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20명 내외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년들은 서울청년센터 광진(02-3409-3890)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청년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어려운 시기에도 꿈을 잃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일자리청년과(02-450-704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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