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지역 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학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생 153명에게 총 1억 4,0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교육 기회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2009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누적 지원 금액이 13억 2,120만원에 달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은 성적우수 장학생 30명(학교장 추천), 특기장학생 4명, 서울국제고 기회균등 장학생 1명, 일반 장학생 61명(동주민센터 추천), 세자녀 이상 가구 장학생 55명, 지역사회봉사 장학생 2명으로 구성된다. 총 1억 4,06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특기장학금 지원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성적우수 장학금은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 중 졸업 성적 상위 3% 이내인 학생에게 수여된다. 특기장학금은 공고일 기준 2년 이내에 전국 규모 이상의 대회에서 개인 분야 3위 이내 성적을 거둔 학생을 학교장이 추천해 지급된다.
일반 장학금은 중위소득 이하 가구의 자녀에게, 세자녀 이상 가구 장학금은 고등학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자녀에게 지원된다. 지역사회봉사 장학금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학생을 동장이 추천해 지급하며, 추천된 학생들은 동대문구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동대문구 장학기금은 2009년 12월 ‘동대문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전념하기 힘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010명의 학생에게 11억 8,060만원이 지원되었으며, 올해는 153명에게 1억 4,060만원이 지급되어 누적 지원 금액은 총 13억 2,120만원에 이른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를 발굴해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동대문구가 교육 기회 균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