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방송국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미디어스쿨’을 운영한다. 전문 강사의 강의와 방송 현장 실습을 통해 PD와 아나운서 역할을 경험하며 미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에게 방송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디어스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PD, 아나운서 등 방송 관련 직업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디어스쿨은 8월 7일부터 9일까지 총 6회차로 진행된다. 회차별로 15명씩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방송국 업무와 TV 뉴스 제작 과정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실제 방송 실습과 카메라 촬영 등 생생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광진구청 인터넷방송국에서 다양한 실습이 이루어진다. 참가 학생들은 프롬프터에 표시된 기사 원고를 읽으며 발음 연습을 하고, 뉴스 진행자로서 직접 방송을 체험한다. 이후 녹화된 영상을 함께 확인하며 강사로부터 발음, 표현력 등 개선점을 피드백받는 시간을 갖는다.
이뿐만 아니라, 방송 PD 체험도 제공된다. 학생들은 실제 카메라를 사용해 화면 연출 기법을 배우며, 방송 제작의 기본을 익힌다. 특히, 이동형 스튜디오인 ‘미디어 나눔 버스’에서 실습을 진행해 실제 방송 제작 현장의 생동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스쿨 신청은 이달 22일부터 광진구청 누리집(www.gwangjin.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모집 대상은 방송 직업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이며, 선발된 참가자는 광진구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방송 체험을 통해 적성과 흥미를 탐색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이 방송 제작 과정을 경험하며 새로운 꿈과 진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송국에서의 특별한 체험이 아이들의 창의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스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홍보담당관(☎02-450-728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진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성장과 진로 탐색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