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시장 하은호)는 26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함께 관내 4개 학교(군포중학교, 당동중학교, 산본중학교, 용호고등학교)와 추가로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주민들이 학교 체육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군포시는 이미 지난해 8월 25일, 군포신기초등학교 등 12개 학교와 유사한 협약을 체결하고, 체육관과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왔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4개 학교에 ▲공공요금 지원(최대 1천만원) ▲환경개선사업 시 우선 지원 ▲체육관 개방에 따른 개보수비 지원(최대 500만원) 등을 약속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학교시설 개방은 주민들과 학교가 서로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기회”라며 “특히, 학생들의 교육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와 주민 모두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설을 사용하는 주민들이 안전과 청결을 유지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 협약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안투데이] 군포시청사 사진  © 유종숙 기자

 

이번 협약으로 군포시는 주민들에게 보다 풍부한 여가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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