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종테크노파크(세종TP, 원장 양현봉)는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공금횡령 사건들을 예방하고, 회계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자금관리 개선방안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실물계좌로 관리되던 사업비 자금에 대한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내외부 자금관리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세종TP는 설립 5년차로, 그동안 회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회계 및 계약 시스템화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최근 공금 횡령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실물계좌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이를 반영한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세종TP는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에 관한 훈령’과 전국 주요 감사지적사례를 참조해 계좌 및 자금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코리안투데이] (주)세종테크노파크 전경 © 이윤주 기자

 

이번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1천만원 이상 계좌 출금 시 문자 알림 서비스 도입 ▲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을 통한 출금 금지 ▲감사부서의 정기적인 계좌 전수조사 ▲계좌 비밀번호의 주기적 변경(연 2회 이상) ▲지정금고 영업점에서만 출금 가능 ▲사업 종료 후 불필요한 계좌의 즉시 해지 등이 포함됐다.

 

양현봉 세종TP 원장은 “명확한 계좌 및 자금관리 운영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겠다”며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재무행정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세종TP는 자금관리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며,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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