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독바위 마을 전통 보존 위한 도로명 변경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월 8일 ‘2025년 제1회 주소정보위원회’를 통해 산곡동 788번지 일원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도로명 변경 사항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소정보위원회는 건축사, 감정평가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단독주택 용지 내 기존 도로명인 우래울길, 산들길, 매봉길 등 6개소를 ‘독바위길’, ‘독바위상길’, ‘독바위하길’로 변경하기로 했다.

 

의정부시, 독바위 마을 전통 보존 위한 도로명 변경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독바위 마을 전경  © 강은영 기자

 

해당 지역은 기존 독바위 마을 주민들이 이주할 예정지로,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마을의 전통과 유래를 지키고자 도로명에 ‘독바위’라는 지명을 포함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도로명 변경 표  © 강은영 기자

 

의정부시는 주소정보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같은 날 도로명 변경 고시를 완료했으며, 변경된 독바위 명칭은 해당 구간 내 신축 건물에 새로운 도로명주소로 부여된다.

 

김정섭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도로명 변경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전통을 보존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리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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