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 BODY 활력 프로그램’ 운영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구민의 건강증진과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 BODY 활력 프로그램’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영양 교육을 통해 건강한 체중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지난해 참가자들의 높은 성과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도 확대 운영된다. 작년 수료자 중 한 명은 약 13kg의 체중 감량에 성공해 최다 감량 기록을 세웠고, 전체 수료자의 76%가 체중 감소를 경험했다. 체질량지수(BMI) 개선율은 51%, 복부둘레 감소율은 46%에 달했다. 특히 혈액검사 항목 중 하나 이상이 개선된 참가자는 93%에 이르러, 프로그램의 건강 증진 효과가 수치로 입증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중 조절을 희망하는 구민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신청자를 우선 선정하여 최종 참가자를 확정했다. 4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10주간 운영되며, 참여자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되는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맨몸운동, 운동기구 활용법 등을 배우게 된다. 월 1회 진행되는 영양교육도 병행되어 식습관 개선까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코리안투데이]  비만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 BODY 활력 프로그램’ 운영 © 이지윤 기자

 

 

‘건강 BODY 활력 프로그램’은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건강 습관 형성을 목표로 구성돼 있다. ▲‘건강한 식단 만들기’ 조리 실습 ▲스트레스 관리 교육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콘텐츠들이 포함되어 있어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스스로 건강 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커뮤니티 운영이다. 참여자들은 매주 주어지는 건강 미션, 운동 챌린지에 참여하거나 동영상을 게시하며 상호 간의 동기부여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러한 참여형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램 외 시간에도 건강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1:1 개인 맞춤 상담과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참가자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지도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단발성 교육이 아닌, 실생활에 밀착한 습관 형성을 통해 건강한 삶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참여자들의 변화가 스스로 느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비만은 단순한 외형 문제가 아닌,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심각한 건강 문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구민 스스로 건강을 되찾고 유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랑구는 실효성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여, 모든 구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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