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나눔의 씨앗 뿌리다…자원봉사 배움 대학 97명 수료

 

인천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9일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미추홀구 자원봉사 배움 대학’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자원봉사자 97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이들은 앞으로 재능 나눔 자원봉사 활동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시작돼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교육 강사, 환경 전문가, 토탈공예, 미디어 홍보, 전통 놀이, 정리 수납 상담 등 총 6개 분야에서 전문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수료생들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자원봉사 리더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수료식 현장에는 80여 명의 수료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배움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나눔의 시작을 함께 다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각자 배운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봉사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환경과 공예, 전통놀이 등 실생활에 밀접한 분야에서 활동이 기대되는 만큼, 주민들과의 접점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투데이] 자원봉사 배움 대학 97명 수료식 © 김미희 기자

유중형 미추홀구종합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실하게 교육에 참여해 준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자원봉사자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추홀구 자원봉사 배움 대학’은 2015년 첫 시작 이후 지금까지 총 1,02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내 대표적인 자원봉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일회성 봉사를 넘어, 지속가능하고 전문적인 자원봉사를 추구하는 이 프로그램은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하고 있다.

 

앞으로 수료생들이 미추홀구 곳곳에서 펼칠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자원봉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추홀구의 자원봉사 배움 대학은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함께 나누는 진정한 ‘배움과 나눔’의 현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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