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5월 24일,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을 중랑천 겸재장미가든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는 장으로, 화창한 날씨와 흐드러진 장미 속에서 많은 구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는 총 5.45km 길이의 장미터널과 228종 31만 주의 장미가 만개한 장미축제 현장에서 펼쳐져 분위기를 더했다. 거리 곳곳에서는 중랑의 예술인들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과 ‘중랑 아티스트 콘서트’, 중랑구립 실버악단이 꾸민 ‘중랑 뮤직 콘서트’, 그리고 역대 오디션·경연 수상자들이 참여한 ‘중랑 위너즈 콘서트’가 열려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가수 변진섭과 박상철의 무대는 관람객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아티스트 페스티벌’ 개최 ©이지윤 기자
한편,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과 함께 열린 ‘제10회 중랑구 사회복지박람회’와 ‘제7회 말콩달콩人면목 로컬마켓 페스티벌’도 많은 주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사회복지박람회에서는 어린이 미술대회, 업사이클링 체험, 솜사탕 퍼포먼스 등 30여 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로컬마켓 페스티벌에는 지역 상인 약 40개 팀이 참가해 수공예품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면목동의 활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 복지, 경제가 어우러진 지역 통합형 축제로, 구민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의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만든 축제가 구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며 “앞으로도 중랑구만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축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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