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나성샛별 어린이집이 경제체험 프로그램 ‘나성샛별 시장놀이’를 통해 나성샛별 어린이집 기부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3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 원아들과 교직원은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을 합쳐 종전보다 풍성한 30만 원을 나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시장놀이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 원리를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아이들은 자신의 물건을 직접 가격 매기고 거래하며 돈의 가치와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런 경제활동의 결과로 얻어진 수익금과 교직원의 자발적 기부금이 합쳐져 규모 있는 성금이 마련됐다.
![]() [코리안투데이] 나성샛별어린이집 시장놀이 기부로 이어져(사진=세종시제공) © 이윤주 기자 |
나성샛별 어린이집은 지난해부터 ‘나성동 착한일터’로 지정됐다. 5인 이상의 교직원이 매달 2만 5,000원 이상씩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기관의 정기 기부는 지역사회에 꾸준한 온정을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
김영미 원장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돈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길 바란다. 자신들의 활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소중한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 지원이 아닌, 아이들의 활동과 교직원의 헌신이 합쳐진 교육적 나눔이다. 나성샛별 어린이집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해갈 계획이다. 이 과정은 아이들의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성장시키는 의미 있는 여정으로 기록될 것이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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