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제물포구 출범’ 앞두고 지역 축제서 홍보 총력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2025년 제물포구 출범을 약 300일 앞두고, 성공적인 자치구 출범을 위한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8월 30일, 원도심 일대에서 열린 ‘2025 자유공원&동인천 고고축제’에 ‘제물포구 출범 홍보 부스’를 설치·운영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번 홍보 부스는 축제의 레트로 콘셉트에 맞춰 구성됐으며, △제물포구 관련 퀴즈 △중구·동구의 랜드마크 카드 맞추기 △제물포구 출범 관련 10문 10답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제물포구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제물포구 출범’ 앞두고 지역 축제 홍보 부스 © 김미희 기자

 

특히 홍보 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제물포구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부스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일부 시민은 “퀴즈와 게임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서 지역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물포구 상징물 개발을 위한 시민의식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되어, 향후 상징물 디자인 개발에 필요한 시민 의견 수렴에도 기여했다. 중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물포구 출범과 관련한 대외 인지도와 주민 참여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제물포구 출범’ 앞두고 지역 축제 홍보 부스 © 김미희 기자

 

김정헌 중구청장은 “제물포구 출범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한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 제물포구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제물포구의 의미와 비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상징물 개발, 제물포역사 확산, 시민 참여형 콘텐츠 확대 등 다층적인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출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제물포구 출범이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주민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도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인천강화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