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홍진호와 떠나는 음악여행… 마티네 콘서트 개최

첼리스트 홍진호와 떠나는 음악여행… 마티네 콘서트 개최
✍️ 기자: 김미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구청장 김찬진)가 마련한 감성 음악 프로그램, 마티네 콘서트 <목요일, 오후 2시>의 두 번째 무대가 오는 10월 30일 오후 2시,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오 솔레미오, 지금 이 순간’이라는 부제 아래, 이탈리아 정통 가곡과 세계적인 영화 OST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공연은 첼리스트 홍진호의 섬세한 해설과 함께 진행되며, 관객은 클래식과 재즈,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특별한 음악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첼리스트 홍진호와 떠나는 음악여행 마티네 콘서트 © 김미희 기자

공연의 주인공은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기타리스트 박윤우다. 이들은 루제로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 에두아르도 디 카푸아의 ‘오 솔레미오’,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천국’ 등 익숙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곡들로 무대를 채운다. 고전의 품격과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구성은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예술의 힘을 다시금 일깨운다.

 

 [코리안투데이] 첼리스트 홍진호와 떠나는 음악여행 마티네 콘서트 © 김미희 기자

올해 마티네 콘서트의 주제는 ‘시간’이다.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명곡부터 현재를 살아가는 감정,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은 선율까지, 음악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되짚는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친환경 캠페인도 병행된다. 관람객은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 로비에서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는 일상 속 작은 환경 실천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경험으로 자리잡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15,000원이며, 예매는 엔티켓(1588-2341)과 놀티켓(1544-1555)을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동구문화체육센터 누리집(032-772-77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구문화체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에 재즈와 크로스오버 감성을 더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구성했다”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낮 공연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문화체육센터는 올해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내년에도 이 시리즈를 이어가며 더 많은 시민이 문화 속에서 쉼과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기획할 예정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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