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 개최, 우수사례 시상·동아리 경연으로 성과 확산

부평구,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 개최, 우수사례 시상·동아리 경연으로 성과 확산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8일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부평구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각 동 주민자치회가 추진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연을 통해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프로그램별 우수사례 소개와 경연을 통해 주민자치의 현장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 개최… 우수사례 시상·동아리 경연으로 성과 확산  © 임서진 기자

 

행사는 우수사례 시상식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대상은 청천1동 주민자치회의 ‘마을을 짓다·주민을 잇다’ 프로그램이 선정됐으며, 지역 자원을 연계한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참여 기반 확충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십정1동 주민자치회의 ‘우리마을 치매는 우리가!’가 수상했으며, 치매 예방·돌봄 연계 활동을 통한 생활 밀착형 지원 모델을 제시한 점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삼산1동 주민자치회의 ‘교육과 자연이 함께하는 삼산1동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가 선정됐으며, 교육과 환경을 결합한 통합적 프로그램 운영이 성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는 18개 팀이 참가해 장르별 공연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동아리 경연대회 부문에서는 갈산1동 ‘두근두근 힐링난타’가 난타 공연으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삼산1동 ‘라인스타’가 라인댄스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부평4동 ‘얼씨구 지화자 좋네 민요팀’(민요·가락 장구)과 청천2동 ‘희희락락’(라인댄스)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부평3동 ‘부평3동 웃음치료’(웃음치료)와 부개2동 ‘불꽃줌마’(다이나믹댄스)가 수상했으며, 노력상은 산곡2동 ‘에너지무브’(다이어트댄스)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구는 경연대회가 세대·취미별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동아리 간 교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부평구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주민자치회의 운영 사례를 확산하고, 각 동의 사업 성과를 비교·학습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사례는 공동체 네트워크 강화, 생활 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 분야에서 도출됐으며, 결과는 향후 동별 주민자치 계획 수립과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활동 성과를 주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참여 동기 부여와 신규 동아리 발굴의 기반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주민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와 주민자치의 가치 재확인이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구는 행사 종료 후 만족도 조사와 참여 통계를 분석해 운영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동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자치회 간 협력 모델 발굴과 자원 연계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평구는 성과공유회 자료와 우수사례 요약본을 정리해 누리집과 소식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자치 관련 일반 문의는 부평구청 자치지원 부서로 하면 되며, 동아리 활동과 향후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각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구는 내년도 주민자치 운영 지침에 성과 측정 지표와 참여 촉진 방안을 보완해, 동별 특성에 맞는 자치 활동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2025년 부평구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는 주민 자발성과 지역 자원을 결합한 자치 활동의 흐름을 점검하고, 문화·복지·교육을 연계하는 생활권 중심 프로그램의 확산을 촉진하는 계기로 보인다. 부평구는 주민자치 기반을 강화해 주민 참여의 다양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고, 행정과 주민의 협력 구조를 통해 현장 체감도가 높은 자치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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