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인의 운전과 안전 – 안전한 운전을 위한 완전 가이드 | 코리안투데이
난청인의 운전과 안전 –
안전한 운전을 위한 완전 가이드
📅 2025년 ✍️ 지승주 칼럼니스트 ⏱️ 11분 읽기
“난청이 있어도 운전할 수 있나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저는 확신을 가지고 답합니다. “물론입니다!” 난청이나 청각장애가 있다고 해서 운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적절한 준비와 안전 수칙을 지키면 비장애인보다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고요한 택시’로 유명한 청각장애인 운전기사들의 안전 기록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난청인과 청각장애인이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난청인도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을까?
네, 가능합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청각장애인도 1종 보통과 2종 보통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 일부 제한사항이 있습니다.
“청각은 운전에 중요한 감각이지만, 시각적 집중력과 다른 감각의 발달로 충분히 안전한 운전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준비와 안전 의식입니다.”
운전면허 종류별 취득 가능성
| 면허 종류 | 청각장애인 취득 가능성 | 특별 조건 |
|---|---|---|
| 2종 보통 | ✓ 가능 | 청력 제한 없음 |
| 1종 보통 | ✓ 가능 | 청력 제한 없음 |
| 1종 대형 | △ 조건부 | 55dB 이상 (보청기 착용시 40dB 이상) |
| 1종 특수 | △ 조건부 | 55dB 이상 (보청기 착용시 40dB 이상) |
💡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별 서비스
- 수화 통역 서비스: 학과시험 시 수화 통역사 지원
- 무료 운전교육: 총 20시간 (학과 2시간 + 기능 8시간 + 도로주행 10시간)
- 운동능력 측정: 개별 장애 특성에 맞는 운전능력 평가
- 특수차량 시험: 필요시 개조된 차량으로 시험 응시 가능
![]() [코리안투데이] 100-1. 청각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과정 플로우차트 © 지승주 기자 |
운전면허증의 특별 표시와 의무사항
운전면허증 조건부 표시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는 난청인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면, 운전면허증에 ‘D’ 표시가 기재됩니다. 이는 운전 시 반드시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의미합니다.
📋 운전면허증 조건부 표시 코드
청각장애인 표지판 부착 의무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차량에는 청각장애인 표지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합니다. 이 표지판은 다른 운전자들에게 청각장애인이 운전하고 있음을 알려 배려와 주의를 당부하는 역할을 합니다.
⚠️ 청각장애인 표지판 관련 규정
- 부착 위치: 차량 후면 유리 또는 후면 범퍼
- 발급처: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및 경찰서
- 벌칙: 미부착 시 과태료 부과 가능
- 효과: 다른 운전자의 이해와 배려 유도
보청기 착용자를 위한 운전 안전 수칙
운전 전 필수 점검사항
✅ 운전 전 보청기 체크리스트
- 배터리 상태 확인: 장거리 운전 전 여분 배터리 준비
- 보청기 청소 상태: 귀지나 이물질로 인한 성능 저하 방지
- 볼륨 및 프로그램 설정: 운전 환경에 맞는 최적 설정
- 피팅 상태 확인: 운전 중 떨어지지 않도록 단단히 착용
- 예비 보청기 준비: 만약의 고장에 대비한 여분 보청기
운전 중 보청기 관리
- 바람 소음 관리: 창문을 열 때는 바람 소음 기능 활용
- 에어컨/히터 소음: 방향성 마이크 설정으로 불필요한 소음 차단
- 휴대폰 연결: 블루투스 보청기로 핸즈프리 통화
- 음악 청취: 적절한 볼륨으로 주변 소리 인식 유지
- 급정거 대비: 보청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스트랩 사용 고려
![]() [코리안투데이] 100-2. 보청기 착용 운전자를 위한 차량 설정 가이드- 미러조정, 시야 확보 © 지승주 기자 |
시각 중심의 안전 운전 전략
미러 활용법 마스터하기
난청인에게는 시각 정보가 가장 중요한 안전 정보원입니다. 룸미러와 사이드미러를 최적으로 조정하고 활용하는 것이 안전 운전의 핵심입니다.
🔍 미러 최적화 설정법
- 룸미러: 후방 전체 시야 확보, 헤드레스트와 간섭 최소화
- 좌측 사이드미러: 자차 도어 핸들이 살짝 보이도록 조정
- 우측 사이드미러: 우측 후륜이 하단 1/4 지점에 보이도록 설정
- 보조미러 활용: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와이드미러 설치 고려
- 정기 점검: 미러 각도가 틀어지지 않았는지 주기적 확인
예측 운전의 중요성
🎯 예측 운전 핵심 포인트
- 충분한 차간거리: 일반 권장거리보다 20% 더 확보
- 앞차 관찰: 브레이크 등, 방향지시등을 더욱 세심히 주시
- 주변 차량 움직임: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 예측
- 교차로 접근: 신호등과 보행자 신호를 동시에 확인
- 응급차량 대비: 주변 차량의 양보 움직임 관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운전 보조 시스템
ADAS 시스템 활용
최신 차량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난청인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음향 경고를 시각적 정보로 보완해주어 더욱 안전한 운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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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경고 시스템
앞차와의 거리 시각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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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이탈 경고
스티어링 휠 진동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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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감지
사이드미러 LED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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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교차 경고
후진 시 좌우 차량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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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청각장애인 지원 기술
최근에는 청각장애인 전용 운전 보조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코액터스가 개발한 ‘고요한 M’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 고요한 M 서비스 주요 기능
![]() [코리안투데이] 100-3.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 소개 © 지승주 기자 |
응급상황 대처법
응급차량 대응 방법
응급차량의 사이렌을 듣기 어려운 난청인에게는 시각적 신호를 통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주변 차량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응급차량의 접근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응급차량 대응 체크리스트
- 주변 차량들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거나 속도를 줄이는 움직임 관찰
- 룸미러로 후방에 빨간 불빛이나 깜빡이는 조명 확인
- 안전하게 가장 우측 차선으로 이동 후 일시 정차
- 응급차량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대기
- 주변 상황을 재확인한 후 서행으로 운전 재개
고장 및 사고 시 대응
💡 비상 상황 대응 요령
- 비상등 즉시 점등: 후방 차량에 위험 상황 알림
- 안전한 곳으로 이동: 갓길이나 비상주차대 활용
- 삼각대 설치: 차량 뒤 50m 지점에 설치
- 문자 신고: 112나 119에 상황 문자 전송
- 영상통화 활용: 수화 가능한 가족이나 지인에게 도움 요청
- 보험사 신고: 보험회사 앱을 통한 사고 신고
가족과 주변의 역할
동승자를 위한 가이드
난청인과 함께 차를 탈 때는 시각적 소통과 배려가 중요합니다. 음성으로만 소통하려 하지 말고, 몸짓이나 시각적 신호를 활용하세요.
👥 동승자 주의사항
- 급작스러운 신호 금지: 운전자를 놀라게 하는 행동 자제
- 중요한 정보 전달: 어깨를 가볍게 터치 후 시각적으로 전달
- 외부 상황 알림: 응급차량이나 위험 상황을 몸짓으로 알림
- 목적지 변경: 안전한 곳에서 정차 후 소통
- 긍정적 태도: 불안해하지 말고 평상시와 같이 행동
가족의 지원 방법
💕 가족 지원 체크리스트
- 정기적인 보청기 점검: 배터리, 청소 상태 확인 도움
- 차량 정비 지원: 미러, 조명 등 시각 안전장치 점검
- 운전 연습 동행: 새로운 경로나 어려운 구간 연습 지원
- 기술 업데이트: 최신 보조 기술 정보 공유
- 응급 연락망: 비상시 연락 가능한 체계 구축
- 자신감 격려: 과도한 걱정보다는 긍정적 지지
난청인 안전 운전 골든 룰
1️⃣ 운전 전 보청기 상태 점검
2️⃣ 충분한 차간거리 유지
3️⃣ 미러를 통한 지속적 주변 확인
4️⃣ 시각적 신호에 집중
5️⃣ 예측 운전으로 안전 확보
6️⃣ 첨단 기술 적극 활용
마무리하며: 당당하고 안전한 운전을 위하여
난청이나 청각장애가 있다고 해서 운전을 포기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적절한 준비와 안전 의식만 있다면 오히려 더 집중력 있고 안전한 운전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많은 청각장애인 운전기사들이 뛰어난 안전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보조 기구와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보청기를 제대로 착용하고, 차량의 안전 장치를 최대한 활용하며, 시각 중심의 운전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교육현장에서의 난청 학생 지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학교와 교육 현장에서 난청 학생들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학습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코리안투데이] 100-4. 자신감 있는 보청기 착용 운전자 © 지승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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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지승주 센터장
스타키 보청기 종로센터 센터장
15년 경력의 의학 전문 칼럼니스트
난청 재활 및 보청기 fitting 전문가
코리안투데이 건강칼럼 | 소리의 재발견 – 난청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
본 칼럼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청력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나 청각 전문가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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