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험꿈마루어린이집 바자회 기부가 지난 5일 진행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어린이집은 아동양육시설 후원을 위해 바자회 수익금 80만 원을 원주시에 전달했으며, 건강보험꿈마루어린이집 바자회 기부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이 행사와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아이들의 경제교육과 기부문화 형성이라는 교육적 가치까지 담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 [코리안투데이] 건강보험꿈마루어린이집 바자회 기부, 아이들이 만든 뜻깊은 나눔 실천 © 이선영 기자 |
이번 후원금은 어린이집이 개최한 ‘다 팔아요 알뜰시장’을 통해 마련됐다. 해당 바자회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아이들이 직접 가져와 판매하고, 스스로 필요한 물건을 선택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경제적 가치 개념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물건의 순환과 나눔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자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아동양육시설인 원주아동센터에 전달돼 아이들의 생활과 성장에 필요한 물품 구입 및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원주아동센터 관계자는 전달식에서 어린이집의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기부 활동이 아동센터에 큰 힘이 되며, 전달된 성금은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원장은 이번 바자회가 아이들에게 남긴 교육적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이 스스로 물건을 판매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경제 개념을 배울 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체감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나눔을 실천한 경험은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공동체 의식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교육 현장이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배우는 장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사회에서도 건강보험꿈마루어린이집 바자회 기부는 어린이집 중심의 나눔 활동이 지역 복지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아동복지 관련 기관에서는 어린 시기부터 나눔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기부는 금액의 크기를 떠나 작은 나눔이 모여 지역의 복지 환경을 강화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강보험꿈마루어린이집 바자회 기부는 어린이집, 학부모, 아동양육시설 모두가 참여한 공동체 협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교육·복지 기관에서 이러한 활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원주시는 이번 기부 활동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활성화의 긍정적 사례로 보고 있으며, 아동 복지 증진과 공동체 기여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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