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청소년들, 춤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다

 

세종특별자치시 고운청소년센터가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성장과 소통을 지원하는 댄스 동아리 ‘신난다댄스’를 통해 지역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신난다댄스’는 2021년 고운청소년센터에서 결성된 라인 댄스 동아리로,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 5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이 동아리는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를 목표로 청소년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즐겁게 춤을 연습하고 무대에 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발달장애 청소년들, 춤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다

 [코리안투데이] 신난다 댄스동아리 세종축제 공연  © 이윤주 기자

 

동아리 청소년들은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을 이어가며, 세종축제와 전국발달장애인댄스경연대회와 같은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뽐냈다. 이들의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공연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

 

4년째 동아리에 참여 중인 이나경 양은 “팀원들과 함께 춤을 연습하고 공연하는 과정이 무척 즐겁다”며, 동아리 활동이 자신에게 큰 기쁨과 자신감을 준다고 말했다.

 

김태일 고운청소년센터장은 “신난다댄스 동아리는 단순히 춤을 배우는 것을 넘어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활동이 지역사회의 장애 인식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고운청소년센터는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동아리와 특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더 큰 무대에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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