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그루의 약속, 노원구가 심는다! 초록 도시로 가는 길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코리안투데이] 탄소중립선도도시 선정 기념_주민참여 100만그루 나무심기 행사 © 강태훈 기자

 

노원구는 지난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공모에서 수도권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이번 나무심기 사업은 주민 참여형 대표 정책으로 꼽힌다.

 

사업의 핵심은 아파트 단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생활권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마을숲·학교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단순한 조경이 아닌 지속가능한 숲을 만들기 위해 소유자 동의를 거친 뒤 최소 5년간 유지·관리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대상지 신청 자격은 해당 공간 관리책임자에게 주어지며, 선정 기준은 △공공성과 접근성 △부지 적합성 △탄소저감 효과 △주민 참여 가능성 등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산책·휴식 등 생활권과 연계성이 높을수록 평가에서 유리하다. 또한 나무 식재와 사후 관리에 주민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할지가 중요한 판단 요소다.

 

생활숲 공모 접수는 오는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현장조사와 ‘노원구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가 확정된다. 나무 심기는 가을철 적기인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 추진될 예정이다.

 

노원구는 지난 7월 1일 ‘탄소중립국’을 신설해 행정조직 차원에서 전담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방대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주민 눈높이에 맞춘 안내서로 제작·배포해 실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진행한 ‘탄소제로학교’ 사업은 지난해 2025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생태 분야 우수 사례로 뽑히며 정책 효과를 인정받았다. 구는 앞으로도 생활 전반에 걸친 탄소중립 실천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00만 그루 나무심기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행위가 아니라, 구민이 직접 참여해 탄소중립을 생활화하는 과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숲을 통해 녹색도시 노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의 <100만 그루 나무심기>는 주민 주도의 참여형 탄소중립 프로젝트다. 생활권 숲을 확대해 탄소흡수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이 일상 속에서 직접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지역의 녹지율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기후 대응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중립은 행정의 노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주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돌보며 숲을 지켜가는 과정에서 ‘녹색도시 노원’은 한층 더 단단해질 것이다.

문의: 노원구청 푸른도시과(☎ 02-2116-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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