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생필품 전달·장학금 기탁으로 지역 나눔 실천

영종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생필품 전달·장학금 기탁으로 지역 나눔 실천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 영종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최태근)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섰다. 위원회는 지난 9월 29일 ‘취약계층 생필품 전달 및 청소년 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하고, 취약계층 1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지역 청소년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채우고,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장학금은 위원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회비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진정성과 공동체 정신이 더욱 돋보였다.

 

 [코리안투데이] 영종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생필품 전달·장학금 기탁 © 김미희 기자

 

생필품은 쌀, 라면, 생활용품 등 가정에서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전달됐으며, 위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생필품을 받은 한 수혜자는 “요즘 물가도 많이 올라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장학금은 영종동에 거주 중인 청소년 2명에게 각기 지급되었으며, 학업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추천된 학생들이다. 장학금 전달식에서 청소년 수혜자 중 한 명은 “공부가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렇게 응원해 주는 어른들이 있다는 걸 느끼니 다시 힘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영종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생필품 전달·장학금 기탁 © 김미희 기자

최태근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마련된 이번 나눔 행사가 지역 이웃과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연주 영종동장도 “바르게살기위원회는 평소에도 지역 복지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참여해주시는 단체”라며 “이번 나눔 활동은 특히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 사회를 보듬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협력해 지역 주민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종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지역 단체로, 매년 명절 봉사, 환경 정화 활동,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기탁식을 계기로, 더 많은 주민 참여와 나눔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한 지원을 넘어서, 수혜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관계 형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용품 지원과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다. 영종동 내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며 맞춤형 복지 실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의 정을 나누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대의 가치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영종동 바르게살기위원회의 따뜻한 발걸음은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갈 것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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