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4 1차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양일간 8만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2024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인천 중구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였다. 이번 행사는 개항장을 중심으로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시, 야식, 야숙 등 8개의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 [코리안투데이] 2024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에 참여한 관람객의 모습 © 김미희 기자 |
특히 지역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열린 ‘야행 프린지(Fringe)’와 개항장 주민을 소개하는 사진 전시회 ‘개항장 사람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역 상인과 공방이 참여한 플리마켓과 야시장 먹거리는 모범적인 ‘지역 상생 축제’로 평가받았다.
![]() [코리안투데이] ‘2024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중 ‘야행 프린지(Fringe)’ 모습 © 김미희 기자 |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케이(K)-컬쳐 오색체험 관광상품’과 개항장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외국인 도보 탐방’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되어 다양한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다. 또한, 문화유산 줍깅(환경정화 활동), 에코프렌즈(대중교통 이용), 에코스테이션(재활용품 활용 작품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중구청 문화유산 라이팅쇼, △인천이(App) 스탬프투어, △개항장 패션쇼, △사색의 거리, △야행 신문 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정헌 구청장은 “근대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올 10월 열릴 야행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누리집(www.culturenight.co.kr) 또는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incheon_culturenigh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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