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천변 페스타2025’ 부스·공연 운영자 모집…지역 예술인과 함께 만드는 축제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우이천 일대에서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 ‘우이천변 페스타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부스 마켓 셀러와 공연·체험 프로그램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강북구가 지역 예술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여자는 오는 4월 3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강북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거주 중인 예술인, 단체, 기업 등이며, 강북구청 홈페이지의 ‘새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5월 9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우이천변 페스타  © 김민재 기자

모집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마켓 셀러 부문에서는 디저트 및 핑거푸드, 공예(금속, 가죽, 도자기, 종이, 유화, 드로잉, 목공 등), 뷰티·생활 공예 및 과학교실(요리, 펠트, 플라워, 타로, 디퓨저, 네일아트, 퍼스널컬러, 천연화장품, 비즈, 모루인형 등)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를 통해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뿐 아니라 오감 만족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음악(버스킹, 기악, 타악, 성악, 합창 등), 무용 및 공연 예술(연극, 뮤지컬, 댄스, 전통무용 등), 생활레저 퍼포먼스(무술, 피트니스, 요가, 발레 등)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가 축제 현장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우이천변 페스타는 올해 전통문화와 현대 감성을 접목시킨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강북구의 역사적 자산인 우이천과 어우러지는 공간 연출과 더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와 청년층을 위한 트렌디한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강북구 관계자는 “올해 우이천변 페스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강북구만의 문화자산을 알릴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지역 예술인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의 의의는 더욱 크다. 강북구는 이를 발판으로 지역 기반의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운영사무국(☎ 070-4120-9862)으로 가능하다. 이번 ‘우이천변 페스타2025’는 지역의 재능 있는 창작자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공동체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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