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문제행동 고민 끝! ‘YDP 댕댕이 스쿨’이 집으로 찾아갑니다

 

영등포구가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문제행동을 가진 반려견을 위한 찾아가는 훈련 프로그램 ‘YDP 댕댕이 스쿨’을 새롭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4월 30일까지 참여 가구를 모집하며, 반려동물 등록을 완료한 영등포구민 중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35가구를 지원한다. 훈련 비용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코리안투데이] YDP 댕댕이 스쿨 홍보 포스터. 사진=영등포구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개 물림 사고와 소음 문제 등 이웃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이러한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1:1 맞춤형 행동교정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과정은 사전 전화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을 파악하고, 전문 훈련사가 두 차례 방문하여 원인 분석 및 유형별 교정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보호자가 직접 참여하는 문제 행동별 시연과 실습이 이루어지며, 교육 이후 1개월간의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훈련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훈련은 6월부터 11월까지 가구별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영등포구는 반려견 문제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대해 우선 선정 기준을 적용하며, 맹견 사육 가구, 유기견 입양 가구 등도 고려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훈련이 반려동물과 보호자 간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영등포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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