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음악극 ‘봉오동의 여영웅’, 경기뮤지엄아트홀에서 상연

 

대한독립전쟁의 숨은 여성을 조명하는 영상 음악극 ‘봉오동의 여영웅’이 오는 7월 29일(화) 오후 7시 30분,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예술의집원 주최, 경기도 후원으로 진행되며, 연극·영상·성악이 결합된 복합 예술 형태로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독립운동 여성 영웅의 숨겨진 이야기 © 김현수 기자

 

‘봉오동의 여영웅’은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를 배경으로, 아내와 아들을 잃고 눈물 속에서도 독립전쟁을 이끈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조명한다. 특히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여성이 중심이 되는 드문 서사로, 대한민국 독립군 총사령관 장군 홍범도의 전투와 시대적 맥락 속에서 그녀의 용기와 희생을 그려낸다.

 

이번 공연에는 연출 한승진, 음악감독 김미희가 함께하며, 성악에는 이윤지, 바리톤 석상근, 팝페라 듀오 진홍, 김문양, 박노성 등이 출연해 몰입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석상근 교수는 독립운동의 상징성과 여성의 서사를 동시에 담아낸 이번 무대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아 역사와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티켓은 무료이며, 사전예약 및 문의는 010-4633-1138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 장소는 경기도박물관 내 뮤지엄아트홀로, 용인 상갈역 인근(도보 500미터)이며, 자가용 이용 시 박물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음악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과거의 희생을 잊지 않도록 상기시키는 예술적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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