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도서 어르신 위한 ‘나눔의 숲 캠프’ 성료…자연 속 건강과 힐링 선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도서지역 거주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나눔의 숲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 지원을 받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 사업이다. 옹진군과 대한노인회 옹진군지회(지회장 임승일)가 공동 주관한 이 캠프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자연 속 쉼과 정서적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총 34명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경상북도 영주 일대를 배경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 ▲시니어 웰라이프 체험 ▲전문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산책 ▲문화관광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다. 참가 어르신들은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또래 어르신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도서 어르신 위한 ‘나눔의 숲 캠프’ © 김미희 기자

 

특히 숲 치유와 시니어 웰라이프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고립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얻는 데 큰 효과를 거두었다. 한 어르신은 “처음 체험해보는 숲 치유 활동이 몸과 마음에 모두 도움이 되었고, 오랜만에 야외 활동을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전하며 깊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코리안투데이] 옹진군, 도서 어르신 위한 ‘나눔의 숲 캠프’ © 김미희 기자

 

임승일 옹진군지회장은 “이번 캠프가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이자 삶의 새로운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도서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도서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복지 체험형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 여건에 맞춘 통합돌봄 서비스를 강화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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