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어르신 무더위쉼터 주말 확대 운영

 

서울 동대문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평일에만 운영되던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8월부터 주말까지 확대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주말에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다.

 

 [코리안투데이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현재 동대문구에는 총 140개소의 경로당이 있으며, 이 중 50개소가 평일 무더위쉼터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이 중 15개소가 주말까지 확대 운영되며, 기존에 무더위쉼터로 지정되지 않았던 41개소 경로당도 자율적으로 주말 개방을 결정하여 추가로 쉼터로 활용된다. 특히, 이 중 34개소는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개방되어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8월 한 달간 총 56개소의 경로당이 주말 무더위쉼터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설정되어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폭염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자연재해 중 하나라며 주말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가까운 쉼터에서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말 무더위쉼터 운영은 8월 한 달간 시범적으로 진행되며, 9월 이후 지속 여부는 각 경로당의 여건과 운영 의견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어르신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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