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삼산2동, 추석 맞이 '삼계탕 나눔'으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2동 통장자율회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삼산2동 통장자율회는 지난 24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석맞이 어르신 삼계탕 나눔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삼산2동, 추석 맞이 ‘삼계탕 나눔’으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 임서진 기자

이번 나눔 행사에는 보훈단체 회원을 포함한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이 초청되어, 통장자율회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함께 과일, 떡 등을 대접받으며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함께했다. 삼계탕 나눔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외로움을 해소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는 삼산2동의 강력한 지역사회 협력 시스템이 빛을 발한 결과였다. 통장자율회는 이번 행사의 주관을 맡아 직접 삼계탕을 조리하는 등 가장 큰 역할을 수행했으며, 특히 부평신협으로부터 닭을 후원받아 재료를 확보했다. 이는 지역 금융기관이 지역사회 환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나아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사 준비를 지원하고 진행에 필요한 각종 재료를 지원하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통장자율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외에도 지역 내 유관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거동이 불편하거나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 가정에 삼계탕을 직접 전달하는 일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다각적인 협력은 부평구가 지향하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행사를 주관한 이은숙 삼산2동 통장자율회장은 “추석을 맞이해 어르신들께 통장자율회의 마음이 담긴 정성스러운 한 끼를 대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통장자율회가 단순한 행정 보조 역할을 넘어, 지역 복지 실현의 최전선에서 능동적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동춘 삼산2동장 역시 자생단체와 유관 기관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임 동장은 “명절을 앞두고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통장자율회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꾸준히 후원을 해주신 부평신협, 그리고 여러 유관 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산2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복지 행정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부평구 삼산2동의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는 지역 주민 주도의 나눔 활동이 얼마나 큰 따뜻함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 증명했다. 특히, 보훈단체 회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특별히 초청하여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울림을 주었다. 부평구는 이러한 자발적이고 협력적인 나눔 문화가 모든 동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