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2동 주민자치회, ‘제6회 주민총회 및 효성이주민축제’ 성황리 개최

효성2동 주민자치회, ‘제6회 주민총회 및 효성이주민축제’ 성황리 개최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2동 주민자치회(회장 강정숙)는 지난 20일 효성어린이공원에서 ‘2025년 제6회 효성2동 주민총회 및 효성이주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의제를 제안하고 토론하며, 찬반 및 우선순위 투표를 통해 내년도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공론장으로 마련돼 지역 공동체의 참여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코리안투데이] 효성2동 주민자치회, ‘제6회 주민총회 및 효성이주민축제’ 성황리 개최  © 임서진 기자

 

주민총회는 2025년 주민자치회 주요사업 추진사항 보고로 문을 열었다. 이어 2026년에 추진할 의제 설명이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주민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총회 안건은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및 자치계획안으로 구성되었고, 온라인 투표와 찾아가는 투표소를 활용한 사전투표에 더해 행사 당일 현장투표를 병행함으로써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주민자치회는 사전 홍보와 참여 독려 캠페인을 통해 투표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투표에는 총 1,043명의 주민이 참여해, 효성2동의 뜨거운 관심과 결집된 시민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일반참여형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된 ‘미세먼지 오존농도 측정기 설치’ 사업이 1,041표를 득표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 사업은 공원과 통학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민 건강권을 보호하고, 환경 데이터 기반의 생활 정책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주민자치회는 측정기 설치 위치 선정과 운영 방안에 대해 환경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병행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주민총회와 더불어 열린 ‘효성이주민축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체험·공연·놀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수제청 만들기, 아로마체험, 공정무역 소개, 타로카드 스터디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주민들이 생활 속 작은 즐거움과 배움을 함께 나눴다.

 

전통 민속놀이와 어린이 놀이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었고, 버블쇼 등 문화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주민들은 축제를 통해 이웃과 교류하고, 지역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운영은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했다. 주민자치회와 자원봉사자는 안전 요원을 배치해 동선 정리와 응급 상황 대응에 대비했고, 무더위 대비 그늘막과 식수대를 설치해 관람 환경을 개선했다.

 

쓰레기 분리수거 안내와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행사 운영을 실천한 점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의제 소개 패널과 QR코드가 배치되어, 모바일로도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디지털-현장 연계 방식은 참여 장벽을 낮추고, 투명한 정보 제공으로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다.

 

강정숙 효성2동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주민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안전·문화·복지 등 생활 밀착형 의제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사업을 설계하고, 진행 전 과정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효성2동 주민자치회는 투표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미세먼지·오존 농도 측정기 설치 사업은 위치 선정, 예산 편성, 유지보수 체계, 데이터 공개 방식 등을 구체화하고, 학교·공원·시장 등 생활 밀집 지역과 연계한 교육·홍보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행정기관과 협력하는 한편, 주민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사업 진행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피드백을 받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민총회는 단순한 의사결정 절차를 넘어, 참여형 축제 모델을 통해 공론장을 일상 속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표 참여 확대, 정보 접근성 강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현장 운영은 지역 행사 운영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특히 높은 득표로 통과된 환경 의제는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과제인 만큼, 실행 과정에서 데이터 기반 정책 연계와 주민 체감도 제고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측정 데이터의 공개 범위와 활용도를 높이고, 미세먼지 민감군(어린이·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맞춤 안내가 병행될 때 지역 건강관리의 실효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축제의 부대행사 또한 주민자치의 가치를 넓히는 역할을 했다. 공정무역 부스는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했고, 전통 민속놀이는 세대 간 소통의 매개가 됐다. 수제청·아로마체험 등 생활형 프로그램은 참여의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주민이 행사에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했다. 이러한 구성은 ‘즐거움 속 참여’라는 주민자치의 지향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다른 동 단위 행사에도 적용 가능한 운영 모델로 평가된다.

 

효성2동은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한 의제 발굴과 실행을 정례화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공론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참여 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는 “작은 의견도 소중히 듣고,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을 이어가겠다”며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6회 주민총회 및 효성이주민축제는 지역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고, 생활 속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참여 민주주의의 현장을 보여줬다. 1천여 명이 넘는 주민의 뜻이 모인 결정은 향후 효성2동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주민들이 함께 만든 오늘의 선택이, 내일의 더 나은 동네를 여는 출발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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