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재장애인 인천시협회, 야외공연-산재장애인·시민 문화예술 화합 무대 운영

한국산재장애인 인천시협회, 야외공연-산재장애인·시민 문화예술 화합 무대 운영

 

사단법인 한국산재장애인 인천시협회는 2025년 하반기 야외공연장 사용 계획을 확정하고, 산재장애인과 시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상호 존중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산재장애인의 자립 의지와 삶의 희망을 예술로 표현해 사회적 연대와 포용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한국산재장애인 인천시협회, 야외공연-산재장애인·시민 문화예술 화합 무대 운영  © 임서진 기자

 

대관 일정은 2025년 9월 6일, 13일, 20일, 27일과 11월 1일, 2일, 8일, 9일, 15일, 16일, 22일, 23일, 28일, 30일 등 총 14회로 구성됐다고 협회는 밝혔다. 운영 요일은 주말 및 일부 공휴일 중심으로 배치해 시민 접근성과 참여 편의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운영 주체는 사단법인 한국산재장애인 인천시협회이며, 참가인원은 회차별 25명 내외로 편성해 무대 운영의 안전성과 참여형 프로그램의 밀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목적은 산재장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상호 존중과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있다고 협회는 밝혔다. 공연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예술 표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산재 이후의 삶에서 발견한 희망과 자립의 서사를 음악·낭독·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태로 전달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예술 활동이 개인의 회복 탄력성과 공동체의 연대 감각을 동시에 강화하는 매개로 작동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소요 장비와 운영 방식은 야외공연장 특성을 반영해 간소화·안전화를 원칙으로 준비됐다고 협회는 밝혔다. 음향 장비는 참가자 개별 지참을 전제로 한 개인용 소형 장치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휴대용 타악기, 대금, 오카리나 등 소규모 예술 활동에 적합한 악기를 사용하는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야외 환경에서의 확성·반향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전력 사용과 음량 관리 기준을 설정하고, 장비 설치·철거 시간과 동선을 표준화하는 절차를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해 간이 응급 키트와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무대 주변 이동 동선과 관람 구역을 분리하는 안전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구성은 회차별로 동일한 기본 틀을 유지하되, 참여자 구성과 주제에 따라 세부 콘텐츠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공개된 기본 구성안에 따르면 1부 ‘나눔의 무대’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개회 선언과 사회자 소개, 내빈 인사 및 축사 순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후 참여자 공연과 공동 합주, 낭독 퍼포먼스, 짧은 토크 세션 등을 연계해 산재의 경험과 회복의 이야기를 관객과 공유하는 흐름으로 설계했다고 전했다.

 

2부는 회차별 현장 상황과 일몰 시간,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음악 교류·작품 소개·자유 합주 등으로 구성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야외공연장의 소음·조도 조건, 기상 변수(우천·강풍 등)를 반영해 특정 장면의 대체 아이템과 이동형 소도구를 준비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정 조정 기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참가자 운영은 25명 규모로 제한해 무대 안전과 프로그램 몰입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자 선정은 협회 내 신청·추천 절차를 통해 이루어지며, 개별 역량과 팀 구성을 고려해 공연·합주·낭독 등 역할 배분을 사전 조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장애 유형과 컨디션에 따른 배려가 필요한 참가자의 경우, 공연 시간대 조정과 동선 보조 인력 배치를 적용해 무대 접근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람 구역의 좌석 배치와 안내 표지, 동선 관리 등의 편의 조치도 야외공연장 운영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재장애인의 예술 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시민과의 상호 이해를 넓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만남은 장애 인식 개선의 실천적 효과를 갖는다는 점에서, 표현의 장과 상호 교류의 장을 병행하는 구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연 콘텐츠는 개별 작품의 미적 성취뿐 아니라 삶의 이야기와 공동체 메시지 전달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고 전했다. 협회는 회차별 운영 결과(참여자·프로그램·안전·편의 지표)를 기록·평가해 다음 일정의 개선에 반영하고, 작품 아카이브와 사진·영상 기록은 개인정보 보호 기준에 따라 비식별화 처리 후 내부 학습 및 공지 채널에 제한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전·환경 관리 계획도 병행된다고 협회는 밝혔다. 현장에는 간단한 응급물품과 안내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야외 무대 특성상 미끄럼·전선 노출·장비 전도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 조치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날씨 변화에 따른 대체 운영안과 기상 악화 시 일정 조정 기준을 마련해 관람자와 참가자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변 생활 소음·쓰레기 배출·출입 통로 점유 등 환경 영향에 대해 사후 정리와 분리수거를 의무화하고, 관리 기관과의 사전 협의 사항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세부 내용과 일정 변동, 참가자 공지 등은 협회 공지 채널과 해당 야외공연장 관리 주체의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의는 사단법인 한국산재장애인 인천시협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대관 승인·현장 배치·장비 반입 기준 등은 협회와 공연장 관리 기관의 협의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관람 정보·운영 지침 등은 누리집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야외공연장 운영 계획은 산재장애인 당사자의 예술 표현을 중심으로 시민과의 교류를 촉진하는 현장형 프로그램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됐다. 회차별 소규모 운영과 안전·환경 관리의 병행은 야외공연장의 제약 속에서도 참여와 몰입의 균형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는 전망했다. 문화예술을 통한 만남의 장은 지역사회 연대 회복과 포용 가치 확산에 기여하며, 향후 정례 운영과 네트워크 확장으로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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