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12월 한 달 동안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울산도서관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종합영상실에서 진행되는 수요영화 상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감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도서관 연말 프로그램 중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연말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 [코리안투데이] 수요 영화 포스터 © 정소영 기자 |
첫 번째 상영작은 12월 3일에 마련된 ‘러브레터’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감성 영화로 시민들의 연말 분위기를 따뜻하게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2월 10일에는 캐나다 화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 사랑(Maudie)’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삶의 희망과 예술의 가치를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12월 17일에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찾아온다. 세대를 뛰어넘어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적합하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작품도 마련됐다. 12월 24일에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 ‘라라와 크리스마스 요정’이 상영되며, 밝고 경쾌한 전개로 연말의 설렘을 더한다. 마지막 상영은 12월 31일에 진행되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이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건네는 작품으로 선정됐다. 시민들은 이 12월 영화 일정을 통해 다채로운 감성을 느끼며 연말의 분위기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상영되는 모든 영화는 무료로 제공되며, 관람객은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되는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좌석은 총 50석으로 운영되며, 장애인을 위한 좌석 2석이 별도로 마련됐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번 무료 영화 상영을 통해 따뜻하고 여유로운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12월 수요영화가 시민 여러분의 하루를 편안하게 만들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도서관 누리집(https://library.ulsan.go.kr)에서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공공도서관 정보서비스(https://www.data4library.kr)에서도 관련 도서관 프로그램을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울산도서관 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시민 문화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연말을 의미 있게 보내려는 시민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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