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사회복무대상 우수기관 선정 이유

원주시 사회복무대상 우수기관 선정 소식이 전해지며 지방자치단체의 복무 행정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제12회 사회복무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사회복무요원의 권익 보호와 복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원주시 사회복무대상 우수기관 선정에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는 조사 과정에서 복무 중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실제 행정 개편과 제도 보완으로 이어가는 적극적인 행정력을 보여 왔다. 특히 강원지방병무청과의 협력을 강화해 복무 행정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사회복무대상 우수기관 선정 © 이선영 기자

원주시는 사회복무요원의 권익 보호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복무 부서와 소속 기관을 직접 방문해 총 25건의 건의 사항과 불편 사례를 수렴하고 개선 조치를 시행했다.

 

이러한 현장 중심 대응은 복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 효과가 있으며, 사회복무요원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이는 원주시 사회복무대상 우수기관 선정의 핵심적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원주시는 복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부적응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상담 시스템을 강화하고, 기관별 업무 환경 점검을 정례화하는 등 지속가능한 복무 지원체계를 마련해 왔다.

 

효율적이고 신뢰 기반의 복무 행정을 구축하려는 이러한 노력은 향후 다른 지자체가 참고할 만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사회복무요원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복무 행정 실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사회복무요원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긍정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자체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원주시 사회복무대상 우수기관 선정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지자체가 지역 기반의 복무 행정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사회복무제도는 국가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공공 서비스인 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복무 환경 개선과 공공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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