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 AI 전문성 강화, UFEZ 미래 산업전환 이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AI 전문성 강화 교육이 12월 8일 열리며 울산경제자유구역(UFEZ)이 추진하는 미래 산업전환 전략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경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의 정책 방향과 경제자유구역 내 AI 적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직원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 AI 전문성 강화를 통해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AI 기반 혁신 전략을 정책 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교육에는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을 포함한 직원 4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강의는 유니스트(UNIST) 기계공학과 김성엽 교수가 맡아 국가와 지역의 인공지능 정책 흐름, 글로벌 AI 기술 동향, 산업별 적용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김 교수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 AI 전문성 강화가 단순한 기술 이해를 넘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적인 과정임을 강조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인터넷 스크린 사진 © 정소영 기자

특히 울산경제자유구역이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수소, 모빌리티, 해상풍력, 친환경에너지 등 미래 전략 산업에서 AI를 결합한 스마트 제조·운영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김 교수는 산업별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공정 효율성을 높이며 예측 기반 유지관리 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AI 기반 산업 혁신의 중심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울산경자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정책 설계 능력을 강화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AI 적용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AI 기술의 기본 원리부터 산업별 실제 적용까지 연결하는 실무 중심 교육은 향후 정책 수립과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 바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시범사업 및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울산경제자유구역(UFEZ)을 AI 중심 지능형 도시로 성장시키는 기반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수소 산업에서는 AI 기반 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저장·운송 과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산업에서는 풍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 유지관리 체계 구축이 검토되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자율주행 기술과 지능형 운송체계를 연계한 AI 적용 가능성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UFEZ의 미래 전략 산업과 AI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며 산업 경쟁력 전반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AI는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기획하고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울산경제자유구역청 AI 전문성 강화는 경제자유구역 2.0 시대를 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향후에도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 전략 기술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UFEZ가 ‘AI 기반 혁신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상징적인 출발점이자, 직원들의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평가된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