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 본교 중심 의대교육이 37년 만에 시행되면서 울산의 의료 인재 양성 구조가 본격적으로 재편된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은 올해 해부학 실습실과 핵심 교육 기반을 완비하고 내년부터 울산에서 전면적인 의대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울산의대 설립 이후 부속병원 부재로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을 진행해 온 체제에서 벗어나 지역 중심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중요한 변화다.
울산시는 2022년부터 울산의대 본교 중심 교육 전환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추진했다. 울산대학교는 동구 전하동의 옛 한마음회관 부지를 교육 공간으로 확보하고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교육 기반을 조성했다. 이어 2024년 3월 아산의학관을 개관하며 울산의대 본교 중심 의대교육 체계가 현실화됐다. 이 시설은 이론 교육실, 실습실, 도서관, 학생공간 등을 갖춘 교육 중심 공간으로, 울산의대 학생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대학교 전경사진 © 정소영 기자 |
새로운 교육 체계에 따라 예과 1학년부터 본과 1학년까지의 이론 수업은 울산에서 전면 실시하며, 임상실습은 울산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 등에서 병행된다. 울산의대 본교 중심 의대교육 시행은 지역 임상교육 환경을 강화하고 의료기관과 의대 간 연결성을 높여 울산의 의료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지난 7월 울산대학교와 ‘지역의료와 울산의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울산의대 졸업생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구조적 지원을 강화했다. 이는 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결뿐 아니라 의료 연구 역량 강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미래 의료산업 기반까지 넓히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러한 전환은 울산의 의료 자립도 향상과 미래 의료산업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은 “울산의대 본교 중심 교육체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의학교육과 글로벌 역량 확보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에서 배운 인재가 다시 지역을 위해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의대 본교 중심 의대교육 시행은 교육 기반 강화뿐 아니라 지역 의료산업 발전 전략과도 긴밀히 연결된다. 울산시는 지역 의료기관과 의대 간 협력을 확대하며 의료·생명건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흐름을 강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교육 체계 개편을 넘어 울산 의료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환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의 의료 인재 양성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의료 수준 향상과 의료 산업 성장의 새로운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