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를 움직이면 뇌가 깨어납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듯, 뇌도 서서히 위축됩니다.
문제는 피부와 달리 뇌는 밖에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기억력이 흐려지고, 물건을 둔 곳이 자꾸 생각나지 않고,
걸음걸이가 느려지거나 어지러움을 느끼는 증상들이 나타나지만
이를 “나이 탓”으로만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자연스러운 것일까요?
 [코리안투데이] 머릿돌26. 혀를 움직이면 뇌가 깨어납니다 © 지승주 기자 |
뇌위축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북경협화의대 장진현 신경내과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노인들이 겪는 기억력 저하, 이명, 시력 저하, 손발의 둔함 등은 대부분 생리적 뇌위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즉, 치매를 포함한 여러 노인성 문제의 근본 원인은
뇌가 서서히 작아지는 것, 뇌위축에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예방법: 혀 운동
일본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혀를 자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뇌세포가 활성화되고
뇌위축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 이유는,
혀의 움직임이 뇌신경과 안면신경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혀 근육의 운동은 뇌기능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말하기·삼키기·호흡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을 활발하게 만들어 줍니다.
일본의 8,000명 실험 결과
연구팀은 8,0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매일 아침·저녁 혀 운동,
다른 그룹은 혀 운동을 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6개월 후 결과는 매우 뚜렷했습니다.
* 혀 운동을 한 그룹 → 뇌세포 활성 뚜렷하게 증가
* 문제 해결 능력 및 반응 속도 향상
* 안면 근육·표정 변화 개선
* 전반적인 인지 기능 향상
연구팀은 결론 내렸습니다.
“식습관 외에도 혀 운동은 뇌위축을 방지하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혀 운동 방법 3가지
약도 필요 없고, 돈도 들지 않고, 부작용도 없습니다.
1. 혀를 최대한 내밀었다가 넣기 (10회)
혀를 가능한 길게 내밀고
다시 입 안으로 깊게 끌어당깁니다.
이 동작은 혀 근육 전체를 단련시키는 기본 운동입니다.
2. 혀 돌리기 (시계 방향 10회 + 반대 방향 10회)
혀를 입 안에서 크게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돌립니다.
혀 뿌리까지 움직이도록 크게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혀끝으로 치아 누르기 (각 10초)
혀끝으로
* 윗니 안쪽
* 윗니 바깥쪽
* 아랫니 안쪽
* 아랫니 바깥쪽
을 10초씩 누릅니다.
혀 근육뿐 아니라 안면·턱·뇌신경 자극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언제 하면 좋을까?
아침과 저녁을 권장하지만
시간 제약은 없습니다.
식사 전후, 걷는 동안, TV 시청 중에도 할 수 있습니다.
꾸준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 중요한가?
대뇌는 인체의 모든 기능을 지휘하는 사령부입니다.
뇌가 위축되면:
* 기억력 저하
* 집중력 감소
* 판단력 둔화
* 감정 조절 문제
* 신체 반응 속도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납니다.
혀 운동은 이를 가장 쉽게, 가장 안전하게 막을 수 있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입니다.
결론
약 없이, 돈 한 푼 들지 않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면
왜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겠습니까?
* 비용: 0원
* 장소: 어디서나 가능
* 시간: 1~2분
* 효과: 치매 예방, 뇌활성, 노화 방지
혀 운동은 작은 습관이지만
뇌 건강에는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회장님 주변 분들께 꼭 알려주시면
많은 분들이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이 실천이 회장님의 삶에도 좋은 변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