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성공원 물길복원 기본계획 수립으로 원도심 재생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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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인천북부

 

울산 학성공원 물길복원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하며 원도심의 미래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2026년 3월 23일 학성공원과 태화강을 연결하는 물길복원 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거 태화강과 학성공원을 잇던 물길을 현대적으로 재현하여 단절된 도심 수변축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관광과 문화 그리고 도시 안전 기능이 결합된 시민 중심의 복합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코리안투데이] 울산 학성공원 물길계획 조감도 © 현승민 기자

 

학성공원 일대는 울산의 역사적 상징성을 간직한 장소이나 주변 원도심 노후화와 반복적인 침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울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여 기반의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종합 공간 재편을 추진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울산 학성공원 물길복원 구간에는 수상택시가 운행되는 0.3km의 직선 물길과 무동력선이 순환하는 1.1km의 수로가 들어선다. 또한 구름꽃 누리마당과 홍매나루 스퀘어 등 테마별 정원을 조성하여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수질 관리를 위해 태화강 강변여과수를 활용한 하루 1만 톤 규모의 유지 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비해 울산시 기준보다 엄격한 방재성능목표를 적용하고 대용량 배수펌프장을 설치하여 도심 침수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총사업비는 약 5,900억 원 규모로 산정되었으며 이는 개발이익을 기반시설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모델로 추진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울산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https://wiago.link/rickymon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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