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 국립한국문학관 대관전 ‘꿈으로 지은 집’ 전시 개최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은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간 국립한국문학관 대관전 ‘꿈으로 지은 집’을 개최한다.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은 2013년 개관 이래 탑골미술관에서 어르신과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하며 예술문화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잡아왔다. 

 

  [코리안투데이] 꿈으로 지은집 전시포스터(이미지=서울 노인 복지센터 제공)© 최영숙 기자

 

이번 전시는 고전문학 ‘구운몽’을사본 발간 300주년을 맞아 기획됐으며 탑골미술관 프로젝트 공으로 진행하는 대관전이다. 프로젝트 공’은 일상생활 속 사물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서도 작품 속 ‘꿈’을 매개로 문학이 전하는 메시지와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조명하며, 일상과 문학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다.전시는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다양한 연계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27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 구운몽 관련 영화 상영(8/29, 9/19)은 오전 10시, 서울노인복지센터 2층 TOP 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되며 △정병설 서울대 교수의 특별 강연(9/12)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3층 TOP 작은공연장에서 열린다.
 
또한 관람객 참여형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된다. △나도 래퍼(8/26, 8/28, 9/2)에서는 나의 20대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짧은 랩으로 표현하고, △나도 무용가(9/4)에서는 간단한 움직임으로 감정을 풀어낸다. △나도 웹툰작가(9/9)에서는 삶에서 가장 반짝였던 순간을 4컷 만화로 그려낸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 세월 간직해온 개인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내며 잊고 있던 ‘꿈꾸는 마음’을 다시 일깨우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지웅 스님은 “이번 전시는 구운몽 30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전 세대가 문학을 생활 속에서 새롭게 만나고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한 자리”라며 “탑골미술관이 지역사회 문화 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탑골미술관은 평일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토요일은 오후 5시)하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한뼘미술관을 통해 온라인으로 전시관람이 가능하며, 네이버 오디오클립과탑골tv에서는 실버도슨트의 설명과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탑골미술관은 유동인구가 많은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 공간이다. 전시와 프로그램 참여 외에도 대관을 통해 다양한 행사와 전시 개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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