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다남동경로당 신축 개관… ‘어르신들의 새로운 쉼터’로 탈바꿈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뜻깊은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9월 23일, 다남동경로당 신축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개최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소통과 여가 공간을 선물했다. 오랜 시간 노후된 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던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같은 자리에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새로운 공간을 조성한 이번 사업은 계양구가 추구하는 어르신 복지의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김대기 대한노인회 계양구지회장, 다남동경로당 회장,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쉼터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 다남동경로당 신축 개관… ‘어르신들의 새로운 쉼터’로 탈바꿈 © 임서진 기자

기존 다남동경로당 건물은 26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르신들의 쉼터 역할을 해왔으나, 노후된 시설과 부족한 편의시설로 인해 이용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잦은 고장과 비좁은 공간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쾌적한 여가 활동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었다.

계양구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기존 건물을 과감히 철거하고, 총 건축면적 171.2㎡, 지상 1층 규모의 현대적인 경로당을 건립했다. 새롭게 단장된 내부에는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넓은 거실, 그리고 깔끔한 주방 등 생활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춰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새롭게 문을 연 다남동경로당은 단순한 건물의 신축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밝고 깨끗한 공간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편리한 시설은 신체적 불편함을 최소화하며 더욱 활발한 소통과 여가 활동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번 신축 사업은 계양구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의 주거 및 생활 환경 개선에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다남동경로당은 앞으로 어르신들만의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교류하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환 구청장은 “새롭게 문을 연 다남동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 없이 행복한 여가 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경로당을 단순히 쉬는 공간이 아닌,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며, 나아가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계양구는 이번 다남동경로당을 시작으로, 노후화된 경로당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경로당을 중심으로 하는 여가활동은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예를 들어, 소규모 취미 동아리, 건강 체조 교실,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계양구는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어르신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경로당 신축은 그 노력의 한 부분일 뿐, 앞으로도 계양구는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윤환 구청장의 약속처럼, 계양구는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다남동경로당의 새 출발이 계양구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고, 지역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