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7월 1일부터 여권 발급비용이 일부 인하되어 국제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는 국제교류기여금을 인하함으로써 실질적인
여권 발급비용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코리안 투데이] 여권 이미지 © 윤예나 기자 |
이번 조치는 정부의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담금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대구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은 한국국제교류재단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여권 발급시 수수료와 함께 지불되던 국제교류기여금을 인하된다.
복수여권의 경우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단수여권 및 긴급여권의 기여금(각 5000원)과 여행증명서의 기여금(2000원)은 면제된다. 이로써 유효기간 10년 전자여권 58면의 발급비용은 5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26면의 경우는 5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감소한다.
이번 조치는 국제여행을 계획하는 국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국내외 여행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긍정적인 발걸음으로 기대된다. 여행이 더욱 접근하기 쉬워지고, 국민들의 해외여행 의욕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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