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잘하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간담회 개최

한국어 잘하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간담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6월 4일 국내 인공지능 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한국어를 잘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한국어 말뭉치 구축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어 특화 인공지능 개발의 중요성 강조

한국형 인공지능, 문화 주권을 지키는 핵심 기술로 부상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은 기술을 넘어 언어생활과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체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특화된 인공지능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19년부터 고품질 한국어 말뭉치 65종을 구축해 배포하고 이를 2027년까지 20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네이버, LG, 엔씨소프트, 플리토, 튜터러스랩스 등 주요 인공지능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사의 인공지능 언어모델과 번역 플랫폼, AI 학습 서비스를 시연하며 한국형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학습 과정에서 저작물의 저작권 보호와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인공지능 데이터와 저작권 보호 방안 논의

저작권 보호와 인공지능 발전의 균형 추구

 

유인촌 장관은 “세계 인공지능 시장에서 데이터 주권과 문화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잘하는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한 한국어 말뭉치 구축 정책과 저작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인공지능 산업 관계자들이 우리 문화와 국어를 지키는 수호자임을 강조하며 한국형 인공지능 개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문체부는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반영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국가 데이터 주권과 문화 주권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 잘하는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간담회 개최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인천북부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