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야간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하기 위해 노후된 도로조명시설을 발광 다이오드(LED)로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행자 전용도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밝기 향상을 통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노후 도로조명시설 LED로 전면 교체 완료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보행자 전용도로 노후 도로조명시설 교체 실시  © 강은영 기자

 

교체 작업에 앞서 시는 한라비발디에서 송산2교에 이르는 총 23개 구간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시설물의 노후 상태와 미점등 구간을 파악해, 교체가 시급한 구간을 선정했다. 그 결과, 노후 상태가 심각한 다리목 근린공원, 송현고, 곤제역 하부, 용현산업단지 내 보행자 전용도로 5개 구간에 위치한 45개의 노후 도로조명시설이 교체 대상에 포함되었다.

 

교체된 시설은 기존 조명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긴 발광 다이오드(LED)로, 이로 인해 도시미관이 개선되고 야간 보행자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명 덮개(글로브)도 함께 교체되어 조명 품질을 더욱 향상시켰다.

 

남봉준 도로관리과장은 “이번 교체 작업을 통해 의정부시의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야간에 안전하고 걷기 좋은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후된 도로조명시설을 개선해 걷고 싶은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조명시설 교체는 야간 보행자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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