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백중사리로 인해 해수면 수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옹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재난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태세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옹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21일 새벽 문경복 군수의 주관으로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면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피해 발생 여부 및 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더라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각 면과 출장소 직원들이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와 취약지역을 직접 점검하고 예방조치를 취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번 대조기 기간 중에는 태풍 ‘종다리’의 여파로 인해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해수면 수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지역의 해수면 수위는 20일 930cm, 21일 960cm, 22일 967cm, 23일 952cm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코리안투데이] 대조기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하여 본부 지휘 모습 © 김미희 기자

옹진군은 백중사리 기간인 23일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해안가 저지대, 소하천, 산책로 등을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방제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대조기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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