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정아)를 통해 지난 6일 2024년 학교폭력 예방 또래상담사업 ‘별별리더 10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별별리더’는 친구의 사소한 이야기를 들어주고, 친구들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또래상담자연합회의 애칭이다.
이번 ‘별별리더 10기’는 중구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지도교사에게 리더로 추천받은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학교폭력 방어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대식에서 ‘별별리더’ 10기는 선서식을 통해 학교폭력 방어자로서의 활동을 다짐하고, 리더또래상담자연합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리안투데이] 리더또래상담자 발대식에 참여한 리더또래상담자들 © 김미희 기자 |
발대식에서는 리더또래상담자에게 위촉장과 배지를 수여하여 별별리더로서의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친밀감을 높였다. 4년째 별별리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한 학생은 “앞으로의 활동도 재미있고 의미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학생은 “다른 학교 또래상담자를 만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특히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친해져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별별리더’ 10기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중구 관내 학교폭력 예방과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학교폭력 방어자’를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별별리더 10기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나서고, 건강한 또래문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중구청도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전화번호: 032-760-7939)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중구의 학교 환경이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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