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어르신, 잊지 말고 ‘대상포진 무료 접종’ 받으세요

종로 어르신, 잊지 말고 ‘대상포진 무료 접종’ 받으세요

  

종로구, 65세 이상 어르신 위한 ‘대상포진 무료 접종’ 시행

고비용 대상포진 백신,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제공. 구민 건강 증진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

 

 

종로 어르신, 잊지 말고 ‘대상포진 무료 접종’ 받으세요

 [코리안투데이] 2024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예방접종 안내포스터  © 송정숙 기자

 

7월 15일부터 종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들은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종로구청(구청장 정문헌)은 고령층에서 발병이 많은 대상포진의 예방을 위해 이번 무료 접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노년층에서 발병 확률이 젊은 층에 비해 10배 이상 높으며, 초기 진단이 어려워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높은 비용으로 인해 예방 접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무료 접종이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접종안내 포스터   © 송정숙 기자

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종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로,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를 준비해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권역별 건강이랑서비스센터 또는 종로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기존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은 이력이나 백신 접종 금기자는 제외된다. 또한, 과거에 대상포진을 앓았다면 완치 후 6~12개월이 지나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건강이랑서비스센터는 권역별로 접종 날짜가 정해져 있다. 1·2권역(종로구보건소)는 15일, 3권역(웰니스센터)는 16일, 4권역(명륜건강증진센터)는 17일, 5권역(동부진료소)는 18일과 19일에 접종을 실시한다. 8월 5일부터는 지정된 날짜 없이 동별로 자유롭게 접종이 가능하다.

 

종로구청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일정 확인 후 방문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취약계층이 고비용으로 인해 제때 접종을 받지 못해 건강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이번 무료 접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 증진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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