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구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설치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음식물쓰레기 감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여 은평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신청 대상은 은평구 내 2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약 70곳이며, 신규 설치와 교체 설치 모두 지원한다. 이번에 설치될 종량기의 총 수량은 36대이다. 신청 아파트 단지는 설치비와 무료 유지관리 기간 동안의 유지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주민 대표 회의에서의 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은평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은 방문, 우편, 팩스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접수 후 은평구는 내부 심사를 통해 설치 대상 아파트 단지를 선정하고, 개별적으로 통보한 뒤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은평구, 음식물류 폐기물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 양진아 기자 |
2015년부터 음식물쓰레기 RFID 사업을 시작한 은평구는 현재까지 101개 아파트 단지의 36,022세대에 총 509대의 종량기를 제공했다. 지난해 지원받은 아파트 단지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97%가 편리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95%가 생활환경 개선에 만족했으며, 유지관리 만족도는 92%에 달했다. 또한, 해당 지역 내 가구당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지난해에만 4.9% 감소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세대별 배출량에 따른 정확한 수수료 부과로 직관적인 감축 효과를 느끼고 있다”며, “이 사업은 음식물쓰레기 감소뿐만 아니라 아파트의 미관 개선을 포함한 주거 환경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은평구의 음식물쓰레기 RFID 사업은 환경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이번 설치 확대로 음식물쓰레기 감소와 주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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