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의 모습은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결과물이다.
주변에 치매로 고생하는 분이 많다 보니 무엇보다 삶을 마감하고 갈 때까지 치매로 인해 고통받지 않고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래서 앞으로 치매 걱정 없이 사는 방법과 치매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이해하며 사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막상 치매로 고생하는 분들과 마주하면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조금씩 공부하니 이해하며 대할 수 있었다.
치매의 정의와 증상
치매는 뇌 기능의 전반적인 저하로 인해 기억력, 언어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단순한 기억력 감퇴가 아니라, 다양한 인지 기능의 손상을 동반하여 일상 생활에 큰 어려움을 주는 심각한 상태다.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기억력 저하: 최근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반복적으로 같은 질문을 한다.
– 언어 능력 저하: 말이 어눌해지거나, 단어를 잊어버려 적절한 표현을 하지 못한다.
– 판단력 저하: 간단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지거나, 적절한 판단을 내리지 못한다.
– 시공간 인지 능력 저하: 시간과 장소를 혼동하거나, 익숙한 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 성격 및 행동 변화: 이전과 다른 성격 변화를 보이거나, 불안, 우울,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가끔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는 이유는 그분이 나빠서가 아니라 뇌의 문제임을 알게 되고, 이해한다.
치매의 종류
치매는 그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대표적인 치매의 종류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로, 뇌세포의 퇴화로 인해 점진적으로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 초기에는 주로 기억력 저하가 두드러지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언어 능력, 판단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이 손상된다.
– 혈관성 치매
뇌졸중이나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로,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다.
– 루이소체 치매
루이소체라는 비정상 단백질 덩어리가 뇌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치매로, 환각, 파킨슨병 증상(떨림, 경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 전두측두엽 치매
전두엽과 측두엽의 퇴화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로, 초기에는 주로 성격 변화와 행동 문제가 두드러지며, 기억력 저하는 비교적 늦게 나타난다.
치매의 진행 과정
치매는 대개 서서히 진행되며,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눌 수 있다. 각 단계에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초기 단계
– 가벼운 기억력 저하 및 일상 생활에서의 사소한 실수
– 언어 능력의 미세한 변화 (단어 찾기 어려움)
– 시간 및 장소에 대한 약간의 혼동
– 사회적 활동과 흥미에 대한 약간의 감소
2. 중기 단계
– 점점 더 심각해지는 기억력 저하(중요한 사건조차 기억하지 못함)
– 언어 사용의 어려움(말을 더듬거나 문장을 완성하지 못함)
– 일상 생활 활동에서의 독립성 상실(옷 입기, 식사 등)
– 성격 변화 및 감정 기복(불안, 우울, 공격성 증가)
3. 말기 단계
– 심각한 기억력 상실(가족 구성원조차 알아보지 못함)
– 의사소통 능력의 상실(말을 거의 하지 않거나 이해하지 못함)
– 일상 생활 활동의 전반적인 의존(24시간 간병 필요)
– 신체적 기능 저하(걷기, 삼키기 등 기본적인 활동 어려움)
치매의 진행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며, 특히 뉴로피드백과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뇌 훈련은 치매 예방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뉴로피드백은 뇌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제공하여 뇌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치매 초기 단계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혹시 주변에 치매로 고생하는 분이 있다면 어렵지만, 먼저 그분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이 필요하다 .
그리고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뇌를 잘 관리하며,
남은 날 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