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면 공정육묘장에서 김장배추 우량묘 37,500주 공급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백령면 공정육묘장에서 생산한 김장배추 우량묘 37,500주를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신청한 167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김장철을 대비해 안정적이고 품질 좋은 배추를 재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를 위해 추가로 생산된 15,000주도 현장에서 함께 판매될 예정이며, 배추모종의 판매 가격은 1판(72주)에 5,000원으로 시중 가격의 약 50%에 해당하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특히, 인천에서 배추 모종을 구입해 백령도로 운반할 때의 운반비와 모종의 신선도를 고려하면, 이번 공급이 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배추 품종은 뿌리혹병에 강하고 포기가 잘 차며 저장성이 우수한 ‘불암플러스’와 ‘휘파람골드’ 2종으로, 김장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특히, 백령면 공정육묘장에서 적기 파종과 과학적인 공정 육묘 관리를 통해 생산된 이 모종들은 매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백령면 공정육묘장 © 김미희 기자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육묘 부담을 덜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백령면 공정육묘장 © 김미희 기자

이번 김장배추 우량묘 공급은 지역 농가들의 안정적인 김장배추 생산을 지원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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